스스로를 인정하기(30대 독서 시작)
학창시절 나는 오만, 자만, 자존심이 특정 분야에서 넘쳤다. 상대와의 승부(스포츠, 게임 등등)에 있어서는 크게 감흥을 느끼지 못했지만 수학, 영어 등 입시 문제에서 똥고집이 있었다. 내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건 인정하지만 내가 분명 풀었는데 틀린다는 건 단순한 계산 실수 또는 문제집 풀이가 잘못된거라며 절대 오답을 체크하지 않았다. 이런 특성이 입시 후 대학생 때는 서서히 꺾여 사라져갔지만 한 분야 독서에서는 남아있었다. 10대 후반 20대까지 독서 습관은 군주론, 총균쇠, 조선왕조실록, 코스모스 등 어디서 나 지식 많다라는 것을 뽐낼 수 있는 것 위주로 읽었다. 어쩌다 자기계발서를 읽게 된다면 조금 있어보이는 인간관계, 대화법 같은 스킬을 읽고 지금 내가 적는 경수필과 같은 류의 책은 전혀 가까이 ..
끄적임
2025. 1. 3. 01:11